나이키 페가수스35, 플라이니트, 호카오네오네 클리프톤6 와이드 이렇게 신고 달렸습니다. 클리프톤6 와이드는 발볼쪽 크기가 넓어 발이 너무 미끌거리는 것 같아 구매후 초반에 팔아버렸습니다. 그래서 계속 나이키 신발만 신어왔었다가 이번에 다시 큰맘 먹고 구매했어요. 나이키 플라이니트는 참 마음에 들었어요. 속도낼때 스피드가 늘어나는데 뛰고 나서는 무릎이 아파왔어요. 페가수스35도 마찬가지였는데 느낌은 안전성보다는 레이스쪽에 비중을둔거라 이것저것 살펴보고, 리뷰도 보면서... 더군다나 40초반 나이에 무릎을 보호하고 싶어서 고민하던차에 카본X로 결정했습니다. 지난주 10킬로 뛰었을때, 무릎이 조금 아팠어요. 하지만 늘 아팠던건 아니니 참고해주세요. 아마도 겨울철 지나고 나서 스피드를 내려고 욕심내서 그런걸수도 있으니... 첫 구매뒤에 12킬로 뛰는걸로 하고 처음엔 천천히 뛰기 시작. 그런데 통통 튀는거임. 정말 어떤 분이 말씀하신대로 힐 스트라이커가 신으면 위로만 껑충껑충 뛴다고 했는데 정말 나한테도 나타난거임. 미드풋으로 조금씩 바꿔가고 있었는데 충격받음. 그런데 스피드를 내기 시작하니까 통통은 사라지고 안정적인 직진성이 느껴지기 시작하네요. 하지만 메타로커에 처음에 신경쓰며 띄느라 4킬로 지나서부터는 무릎위쪽으로 부하가 걸리는듯한 느낌이었는데 그후부터는 점차 나아지네요. 일단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정리하고 뛰고... 속도를 내며 달리니 굴러가는 느낌이 진짜 드네요. 하지만 이것도 체력이뒷받침해주지 않으면 안됨. 목표한대로 12킬로 달리고 나서 무릎이 아프나 했는데 통증이 안느껴진거임. 일단 이정도면 무난하다고 싶고. 다만, 독특한 메타로커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나이키만큼 고급적인디테일이나 멋진 디자인은 아니지만, 그것보다 달리는데 주는 안정감은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 더 뛰어봐야 겠습니다. - 키 174cm 몸무게 70.2kg